3.10항쟁 순국자 유가족협의회 공식기자회견 개최

16알 오전11시 프레스센터 19층

2017-05-12     윤정상 기자

3.10항쟁 순국자 유가족협의회는 5월 16일(화) 오전 11시 공식기자회견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3.10항쟁으로 순국한 분들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경찰과 탄기국(국저본)에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3.10항쟁 순국자 유가족협의회 성명서 전문이다.

저희는 2017. 3. 10(금) 헌법재판소 앞 안국역사거리 태극기집회에 참여하였다가 유명을 달리하신 고 이정남, 고 김해수, 고 김주빈의 유족들입니다. 저희 유족들은 아버님들께서 돌아가신지 두 달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소재가 밝혀지기를 기다려 왔으나 이제는 유족들의 손으로 직접 그 일을 해결하고자 3.10 항쟁 희생자 유가족들이 직접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지금도 시청앞 분향소에는 아버지들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많은 애국시민들께서 조문을 하고 가십니다. “나라를 걱정하시고, 자신의 신념을 위해, 내 자손들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희생을 하셨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집회를 주관했던 국저본(탄기국) 정광용 씨는 우리 유가족들에게 약속한 사항에 대해 침묵과 회피, 표리부동한 행동, 책임감이 결여된 행적, 그리고 시간이 흘러 우리 유가족들이 서서히 망각하기를 바라는 태도로 일관하는 등 몰지각한 행동을 보여 왔고 저희는 이와 같은 사실에 분노가 느껴져 유가족협의회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대처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우선 아래 사항을 국저본과 경찰에 촉구하는 바입니다.

1.정광용 국저본(탄기국) 대변인은 3.10(금) 태극기집회에 모인 군중들을 선동하여 당시의 혼란을 야기시킴과 동시에 이로 인해 발생된 네 분의 사망사고에 대해 그 유가족들에게 책임있고 진심어린 사죄를 하라

2. 경찰과 국저본(탄기국)은 아버님이 돌아가시게 된 원인(진실)을 정확하게 규명 하라.

3. 아버님들의 희생에 책임이 있는 관련기관들은 진상규명에 협조하여 모진 한파 속에서 태극기를 들고 집회에 참석하여 자유대한민국에 목숨을 바친 것이 헛되지 않도록 하라.

국저본(탄기국) 지도부 및 경찰의 책임 있는 해명과 조치가 없다면 저희 유가족협의회는 집회주최 측과 경찰을 대상으로 법적대응에 착수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2017.  5. 10.

             
                3. 10 항쟁순국자유가족협의회
           유족대표 및 대변인 이석하(故 이정남 열사 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