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싸이, "'강남 스타일' 후 약간 돌았다, 곡도 잘 안 써져 신곡 오래 걸렸다"

싸이 강남 스타일 언급

2017-05-10     이하나 기자

가수 싸이의 컴백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싸이는 10일 오후 2시 정규 8집 앨범 '4X2=8'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싸이는 "'마지막 장면'은 곡이 정말 안나오던 시기에 쓴 곡이다. 가수 그만할까 생각도 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 동영상 조회수만 28억 뷰를 기록하며 월드스타 대열에 합류한 싸이가 이번 신곡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싸이는 지난 2015년 11월 네이버 V앱 생중계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을 당시 '강남 스타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싸이는 "사실 댓글을 많이 읽는다. 지난 2, 3년간 포털 댓글에서 가장 많이 본 댓글들이 있다. '이제 좀 내려놔라' '예전의 너로 돌아와라' '겨땀 흘리던 너로 돌아와라' '강남 스타일 너무 우려먹는다'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댓글을 보면서 칭찬 안 받던 사람이 갑자기 칭찬받다 보면 때로는 돈다"며 "2012년 어느 날부터 2년 정도 정말 날이면 날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비현실적인 것을 경험하며 약간 돌았다. 돌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다행인 건 워낙 다사다난한 후에 일을 겪어서 그나마 조금 덜 돈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싸이는 "나라로부터 교육을 많이 받아서 웬만한 일에 크게 상기되지 않는 편"이라며 "그럼에도 그런 일들이 제 정체성도 바꾸고 사실 '미국병'도 걸렸다. 그래서 '강남 스타일' 후 곡도 잘 안 써졌다. 그러다 보니까 신곡 낼 때도 너무 오래 걸렸다"며 고충을 고백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싸이의 8집 앨범은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