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 인형뽑기방단속 제대로 단속 하지 않았다
28곳 중 3곳 단속, 그것도 개변조사항에 대한 단속을 벌였을 뿐 그 외 인형뽑기방에 대한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
2017-05-10 양승용 기자
천안서북경찰서가 지난 인형뽑기방단속(3월 20일~4월 3일)과 관련하여 제대로 단속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서북서가 관할하고 있는 지역에는 인형뽑기방이 28곳이 자리하고 있다. 그중 경찰이 단속한 곳은 3곳뿐인데 그것도 개변조사항에 대한 단속을 벌였을 뿐 그 외 인형뽑기방에 대한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담당경찰은 “성매매단속과 불법게임장에 대한 풍속단속을 하다 보니 여유가 없어 단속을 제대로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0일~4월 3일까지 전국적으로 인형뽑기방에 대해 경찰청이 단속을 지시했는데도 불구하고 몇몇 경찰서는 제대로 단속을 하지 않았고 제일 문제가 된 천안시 서북구 인형뽑기방들에 대해 경찰이 제대로 된 단속을 안 하고 입맛대로 단속을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고가의 상품과 사행성이 난무하고 있다고 경찰에게 알려줘도 현장단속과 계도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민원자체를 묵살했다. 실적이 없는 일에는 손을 안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다보니 누굴 믿고 민원을 제기하고 신고를 해야 할지 혼동되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으로 인형뽑기방을 운영해도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사행성이 판을 쳐도 단속을 안 한다면 피해를 보는 것은 시민들뿐이다.
경찰은 사소한 민원에 대한 단속은 하지 않는다. 실적이 있는 사건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타 지자체는 그나마 단속을 거쳐 조용하지만 아직도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인형뽑기방에 대한 민원은 계속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