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국무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 내정…임종석 비서실장 내정자 ”응답하라 1988 출연?”

2017-05-10     맹세희 기자

문재인 정권이 초대 국무총리에 이낙연 전남도지사,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이낙연 총리 내정자는 이날 “새 대통령은 촛불혁명의 명령대로 정치권, 국민과 함께 나라다운 나라, 당당한 평화국가, 정의로운 공정국가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자신이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tvN 인기드라마였던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이 경찰서에 갔을 때 벽에 붙어있던 지명수배자 명단에 임종석 내정자가 한양대 재학 시절 전대협 의장으로서 있으면서 당시 외대 재학 중이던 임수경 의원을 불법 방북시켰던 사건으로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전단이 캡춰된 사진을 공개했던 것.

임종석 내정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 부시장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