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BBQ, 가맹점주 자녀 장학금 지원 눈길

자녀 사랑에 정성 쏟는 부모의 경제적 고충 경감..'상생' 시너지

2017-05-08     정선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BBQ가 어버이날을 맞아 가맹점주의 자녀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생 노력이 눈길을 끈다.

BBQ에는 10년 이상 운영 중인 가맹점이 많은데, "가맹점주의 혜택을 확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오래도록 점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본사가 나서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아내 나서겠다"는 것이 BBQ 측의 설명이다.

실례로, 전남 영암점 점주는 BBQ가 지원하는 장학금 지원으로 슬하에 둔 세 자매 모두를 키웠고 경북 북삼로뎀점 점주는 큰아들이 서울대에 합격한 소식을 본사에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BBQ의 자녀 장학금 지원 수혜자는 약 200여 명 이다.

최근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가족 경영이 많은 창업 분야로 알려졌는데, BBQ는 가맹점주 가족 장학금 지원, 휴가 지원, 가맹점 멘토-멘티 결연 외에도 경조사나 가족여행, 휴가 등을 사유로 매장을 비울 때, 본사 차원에서 2인 1조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투입, 매장 운영을 대행해 주는 서포터즈 제도까지 운용하고 있어 동종업계와 비교해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하는 복지제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한편, BBQ 측은 "이번 치킨 가격 인상 역시, 가맹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결단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