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민 수배 문준용을 찾습니다"
왜 당사자는 안 보이고 친구들만 보이나?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문재인 후보측의 문재인 후보 아들 부정 특혜 채용 의혹이 점입가경이다. 지금까지는 이미 해명되었다는 뚱딴지같은 태도와 무시전략으로 일관하였던 문 후보 측이었다.
하지만, 문 후보 아들의 파슨스스쿨 동료의 증언까지 나오면서 아들의 부정채용 특혜의혹이 재점화되자 이번에는 전략을 바꾸어 아들의 파슨스스쿨 룸메이트를 내세웠다.
하지만 룸메이트의 발언이 오히려 문 후보 아들이 동영상 전문가로 고용정보원에 입사한 게 아니므로 입사도 휴직도 특혜라는 사실만을 확인해주었고, 배고픈 유학생활을 보냈다는 룸메이트의 발언 역시 준용씨가 V사의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인터넷 사진 등으로 무색해지자 새로운 방법을 들고 나왔다.
바로 문 후보 아들 대학동문 성명 발표라는 뚱딴지 같은 방식이다. 한편의 코메디같다. 문준용씨 본인이 나서면 간단히 해결될 일인데, 본인이 해명하지 않고 엉뚱한 사람들이 동원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지난 4월에는 은사라는 분이 문준용이 바르고 착하다는 소리를 늘어놓더니 이번에는 대학 동문이라는 사람들이 나섰다. 국민들이 궁금한 건 대학 시절 문준용의 인간성이 아니라 한국고용정보원 취업과 근무, 휴직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는지, 그 특혜에 문재인 후보가 관여했는지 여부이다.
말이 나온 김에 문준용씨의 동문들에게 몇 가지 물어보겠다.
첫째, 공고기간을 지나서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하고, 공고기간 이후에 있었던 본인의 수상경력 기재하고, 합격하는 분이 있는지?
둘째, 본인들이 대기업 등에 입사할 때 귀걸이한 증명사진을 붙인 입사원서를 낸 적이 있는지?
셋째, 문준용씨가 파슨스스쿨에서 승용차를 타고 다녔는지, 어떤 집에서 살았는지, 어떻게 생활했는지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이 있는지?
넷째, '파슨스 동료'라는 분에 대해 그 증언은 있을 수 없는 허무맹랑한 내용이라고 하였는데, 이러한 판단은 그 사람에 대한 근거없는 모독은 아닌지?
다섯째, 문준용 부정채용특혜 의혹 사건이 학교 친구 및 동문들의 명예까지 실추시키는 부당한 공격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여섯째, 본인들이 문준용씨의 동문이 아니더라도 그와 같이 나서서 성명을 발표하였을 것인지?
일곱째, 성명서의 내용이나 배포 경위가 문준용씨의 친구들이 직접 했다고 보기에는 프로냄새가 진하게 난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국민들은 동문들이 국민들의 관심사가 되어버린 문준용씨 부정채용특혜 비리사건에 대해 성명까지 발표하여 정쟁에 뛰어드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국민들은 사이좋은 친구들이 문준용씨의 손을 이끌어 국민 앞에 당당하게 나서라고 권유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문준용씨도 이쯤 되면 국민 앞에 서서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 문재인 후보도 더 이상 국민들 앞에서 코메디 하지말고 아들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 선거일까지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잘못되어도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3일 후 크게 후회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