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조원진, 정미홍, 변희재 역사의 도마 위에

보수의 탈을 쓴 역적이 되지 말고 자존심과 오기를 죽여야 할 것

2017-05-03     지만원 박사

만일 위 네 사람이 홍준표를 위해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문재인이 이 나라를 통치하게 되고, 전라도가 인민군 완장을 차고 대한민국을 호령하게 될 것이다. 분노한 보수들은 표를 갈라 간 유승민, 조원진, 정미홍, 변희재를 역적 수준으로 규정하고 두고 두고 손가락질 할 것이다. 

김진태를 중심으로 한 골수 박빠들이 유승민과 바른정당을 향해 감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막말들을 쏟아낸다는 소문들이 자자하다. 이들이 정말로 박근혜를 사랑한다면 자기들의 사사로운 감정과 오기를 죽이고 오로지 박근혜의 조기 사면을 약속한 홍준표를 당선시키는데 최후의 일각을 바쳐야 할 것이다. 지금처럼 오기를 부려 표를 분산시킨다면 문재인이 당선될 것이고, 문재인이 당선되면 박근혜는 죽기 전까지 세상 구경을 못하고 옥중에서 비참한 몰골로 생을 마감할 것이다.  

박근혜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조원진, 정미홍, 변희재, 김진태 등 박빠들은 자기를 죽이고, 홍준표를 살려야 할 것이다. 이 네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박근혜를 살리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지금처럼 오기와 감정으로 일관한다면 그들 스스로가 박근혜를 감옥에서 정신병이 들게 만들 것이다. 박근혜는 전라도의 적이고 빨갱이들의 적이고, 문재인의 적이다. 지금 박근혜의 목숨은 순전히 조원진, 정미홍, 변희재, 김진태에 달려 있다.  

김진태가 나이도 한참 많은 유승민을 향해 독설을 쏟아내는 것은 곧 자기 감정과 오기를 위해 박근혜를 죽이는 행동이 되는 것이다. 유승민에, 사퇴할 수 있는 명분을 빼앗고 있는 사람이 바로 김진태인 것으로 인식들 돼있다. 위 네 사람들, 제발 보수의 탈을 쓴 역적이 되지 말고 박근혜를 위해 스스로의 자존심과 오기를 죽여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국가를 살리고 박근혜를 빨리 구해내는 유일한 길이다. 제발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