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장하성, '흙수저'에서 '금수저'? "3분의 1은 흙수저…바늘구멍 못 뚫는다"
'차이나는 클라스' 장하성
2017-05-01 김영주 기자
장하성 교수가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강연을 펼쳤다.
30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한 장하성은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장하성은 다이아몬드 수저에서 흙수저까지 나열된 'SNS상 수저론'에 대해 "사실 여기에 약간의 진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하성은 "흙수저가 연소득이 2천만원이다. 올해 우리나라 정부가 정한 2인 가구 최저 월 생계비가 월 169만원인데 연소득으로 합치면 2천만원이다"라며 "최저 생계비라는 건 가장 기본 삶을 사는 건데 전체 일해서 먹고사는 사람 중에 대충 아무리 적게 따져도 3분의 1은 흙수저"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하성은 "그러니까 상당히 슬픈 현상이다. 저게 단순히 '내가 잘 살지 않는다'가 아니라 최저 생활 수준에 못 미치는 사람들의 비중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지금 한국 현실에서 흙수저로 태어나서 금수저가 되기가 얼마나 어렵냐"고 물었고, 장하성은 "많은 젊은 세대들은 내 노력이 부족해서, 스펙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은 구조가 그렇게 짜여있기 때문에 개개인이 노력해서 소수는 바늘구멍을 뚫고 나갈 수 있을지 모르나 절대다수는 바늘구멍에 갇혀서 뚫고 나갈 수가 없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JTBC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