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세발자전거 은퇴교사 멘토 발대식

인터넷 강의, 대학생 학습지원단 활용 등을 청소년 멘티에게 제공되는 학습

2017-04-29     최명삼 기자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성광제)은 ‘세발자전거 은퇴교사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동그라미재단 ‘세발자전거’ 발대식은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자전거’ 멘토로 선발된 은퇴교사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나누어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 2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세발자전거’ 사업에 대한 설명과 인터넷 강의, 대학생 학습지원단 활용 등 청소년 멘티에게 제공되는 학습 제공 프로그램과 인적성 프로그램, 효과적인 멘토링을 위한 가이드 소개로 진행되었으며, 청소년 멘티의 성향 파악 검사 결과를 공유하고 성향에 맞는 멘토와 멘티를 맺어주면서 마무리되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세발자전거’ 사업은 교육 기회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은퇴를 앞둔 교사나 은퇴한 교사가 멘토로 나서 기회가 필요한 배려계층, 학교 밖, 북한이탈가정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코칭 및 진로상담, 정서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멘티들은 멘토의 지도 아래 대학생 학습지원단과 온라인 강의 등 학습 보조 수단을 선택 지원하여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최장 3년간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은 “’세발자전거’ 사업은 배려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은퇴교사의 재능 나눔이 선순환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학습지원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는 인적성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청소년에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교육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