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쭌’의 감성적 좌충우돌 파리여행기 ‘한 번쯤 파리로 떠나도 괜찮아’

2017-04-28     박재홍 기자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감성으로 돌아볼 수 있는 곳, 프랑스 파리를 마치 명소의 도미노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런 동선으로 담아내며 눈 앞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 파리기행서가 출간됐다.

‘한 번쯤 파리로 떠나도 괜찮아(수다쟁이쭌 저)’는 저자가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하며 루아시 버스를 기다리는 첫 여정부터 오베르 쉬르 우아즈, 생제르망 앙레, 지베르니 등 파리 근교까지 펼쳐지는 24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다시 샤를 드골 공항으로 마치는 파리에서의 일정 속에서 다양한 에피소드와 콘텐츠를 시간 순으로 나열한 파리여행 기행문이다.

주말도 없이 일하는 삶에 의문을 느껴 회사를 그만두고 떠난 첫 여행의 설렘, 옛 예술가의 흔적을 따르다 만나게 된 유명 영화배우 드니 라방과의 일화, 꼬박 하루를 모두 투자한 루브르 뮤지엄 감상 등 파리 곳곳의 숨결을 가감 없이 전달하며 단순 여행코스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 하나하나의 콘텐츠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저자 ‘수다쟁이쭌(본명 문준희)’은 B2B영상콘텐츠 기획 및 연출자이자 대중문화 유튜버, 즉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으로, 대학에서 영상시나리오를 전공한 후 뮤직비디오 조연출부터 다양한 영상 분야의 기획, 연출, PD의 경력을 쌓아왔다.

저자는 “어느 날 문득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되돌아보니 정작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과감히 떠난 좌충우돌 기행을 정리해 집필까지 하게 됐다”며 “만약 이와 같이 삶이 이게 아닌데 싶은 고민을 하는 이들이 있다면 던지고 싶은 한마디가 바로 이 책의 제목인 ‘한 번쯤 떠나도 괜찮아’이기에 이런 모든 분들에게 책을 바친다”고 전했다.

신간 ‘한 번쯤 파리로 떠나도 괜찮아’는 현재 출판사인 부크크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는 5월 8일부터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