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텐플러스펀딩, 28일 3호 펀딩 시작

2017-04-28     박재홍 기자

지난해 말 론칭과 동시에 가수 연말 공연기획 자금과 울산 북구 매곡동 매곡푸르지오 후순위 담보대출 채권을 펀딩하며 두 번의 상품을 성공적으로 이끈 p2p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텐플러스펀딩은 제3호 상품 역시 2호 상품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후순위 담보대출 채권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펀딩은 일반적인 후순위 담보대출 채권과 달리 아파트를 담보로 취급하는 대출채권으로 여신회사 명의로 담보권을 취득하고 투자자는 채권에 부수되는 '원리금을 수취할 수 있는 권리'에 투자를 하는 개념이다. 업체 측은 텐플러스펀딩의 자회사인 ㈜리더스에셋대부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대출을 먼저 실행하고 그 채권에서 원리금을 수취할 수 있는 권리를 텐플러스펀딩에 올려 투자자를 모집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총 4,000만원이 대출된 이번 물건에 대해 투자자의 자금운용 계획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원리금 상환일을 다르게 하는 방법으로 1,000만원씩 총 4번에 걸쳐 투자자를 모집하게 된다.

이번 3호 상품도 이전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텐플러스펀딩만의 안전시스템인 부실채권 재매입 약정이 적용되어 투자자는 본 채권의 부실발생여부와 상관없이 정해진 날짜에 원리금을 수취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자금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텐플러스펀딩 관계자는 “1, 2호의 펀딩이 예상을 넘는 관심으로 빠른 시간 내에 100% 펀딩이 완료된 만큼 이번 상품 역시 그 뒤를 이어갈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운 펀딩을 기획해 투자의 수요와 공급을 잘 매칭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