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원가 공개하는 주얼리 브랜드 ‘몰리크(MOLIK)’ 24일 런칭

2017-04-27     박재홍 기자

본격 웨딩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결혼예물 수요가 늘고 있고 각종 기념일에도 반지, 팔찌, 목걸이 등의 악세사리를 주고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상품가격 원가를 공개한 온라인 주얼리 브랜드 몰리크(MOLIK)가 공식 런칭된다.

주얼리 전문기업 모스트벤처스㈜(대표 이동현)는 종합 주얼리 브랜드 몰리크의 런칭을 발표하고 오는 24일부터 공식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몰리크는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계속되며 주얼리 구입 판단의 기준에 가격적인 부분이 크게 좌우됨에 따라 상품가격 측정에 대한 투명성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도록 전 상품의 원가정보를 함께 공개하고 판매하게 된다.

공개되는 정보는 금, 은 자재 및 디자인스톤, 제작공임비, 부가세 등을 포함한 세부적인 생산원가로써 여기에 광고비, 노무비 등의 최소한의 운영경비를 더해 판매가격을 정해 상품을 판매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주얼리 업계는 물론 웬만한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소비자에게 원가를 공개하는 사례는 많지 않아 고객 입장에서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전한 수익구조를 공개한다는 측면에서는 몰리크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되면서도 동시에 고가 상품군에 속하는 주얼리 시장에서 원가와 마진이 어떻게 책정되는지도 몰리크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가늠할 수 있게 되므로 보다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