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국산 항공모함 진수

2020년 취역 목표

2017-04-26     김상욱 대기자

중국이 동북부 랴오닝성 다롄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이 26일 오전 진수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이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초 항공모함은 시험 항행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본격적인 취역을 할 계획이다. 이 항공모함은 중국이 최초로 작전에 사용할 항모이다.

이날 진수식을 가진 항공모함은 “요녕(遼寧, 랴오닝)”의 전신인 옛 소련(Kuznetsov class design)의 미완성 항공모한 ‘바라크’를 바탕으로 재설계를 거쳐 이날 모습을 나타냈다. 통상적으로 동력형에서 사출기 설비는 갖추지 못하고 뱃머리 분분에 함재기가 발함하기 위한 ‘스키 점프식’ 갑판(ski jump-style deck)이 설치되어 있다.

훈련함인 랴오닝과 비교하면 속력과 수용할 수 있는 함재기의 수 등이 보다 더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 항공모함은 24대의 전투기(Shenyang J-15 fighters)와 대잠 전투 능력을 가진(anti-submarine warfare) 헬리콥터 12대를 탑재할 수 있다.

신화통신은 26일 오전 9시쯤부터 건조된 도크 부근에서 진수식이 열렸으며, 판장룽(范長竜) 중국 인민해방군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참석했다. 항공모함은 예인선에 의해 예인되어 도크를 빠져 나온 뒤 부두에 입항했다.

5만 톤 급인 이 항공모함은 지난 2012년 착공해, 전력 등 주요 시스템은 이미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