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다문화가족 맞춤지원 추진
관내 653가구 대상 실태조사 실시...언어 장벽 극복, 자녀 육아ㆍ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주시가 결혼 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목적으로 관내 653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공주시 다문화가족의 실정에 맞는 서비스 제공과 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맞춤형 통합지원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40여일 간 16개 읍ㆍ면ㆍ동 공무원이 다문화가족을 직접 방문, 실태를 조사했다는 것.
조사결과 다문화가족 653가구의 가구원수는 2378명이고 자녀수는 960명으로 나타났으며, 거주지별로는 신관동(14.9%)지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옥룡동(9.8%), 유구읍(7.8%)순으로 나타났고, 읍ㆍ면지역은 56%, 동지역 44%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베트남(41.2%), 중국(29.1%), 필리핀(12.3%) 순이며, 총 13개 국가에서 결혼이민으로 다문화가족을 구성하고 있고, 자녀는 미취학(42%), 초등학생(36.3%), 중학생(7.1%), 고등학생(5.5%), 대학생(7.0%), 일반(2.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배우자와의 평균연령차이는 14세, 가구당 평균자녀수는 1.52명이며, 거주기간별로 보면 5년 미만 17.9%, 10년 이하 34.2%, 10년 이상은 47.9%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족이 생활 중 가장 어려워하는 점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장벽 극복, 자녀양육 및 교육, 경제적 부담 등이라고 응답했다.
이준배 복지지원과장은 "다문화가족은 낯설거나 멀리 떨어진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이웃이고, 나의 동료이며, 다문화자녀는 바로 내 자녀와 같은 반 친구"라며,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다양한 실태와 욕구를 바탕으로 다문화사회에 걸 맞는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