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미키김·마크, 고충 토로 "밥도 정해진 시간에 먹으라더라"

'비정상회담' 미키김·마크, 고충 토로

2017-04-25     최영주 기자

기업인 미키김이 '비정상회담'을 통해 일침을 날려 화제다.

2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미키김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중적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키김은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일과 육아에 대해 심도 높은 대화를 나눠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키김은 "한국에서는 제때 가는 걸 '일찍 들어가겠다'고 말하더라"라며 "외국에서 이렇게 말하면 '어쩌라고?'라고 한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마크는 "유연근무제라서 한 시간 늦게 갔더니 30분까지만 유연하다더라"라며 "밥도 정해진 시간에만 먹어야 한다"라고 고충을 토로해 지지를 얻었다.

이어 왕심린은 "외국인은 이해해주지 않나"라는 물음에 "똑같다"라며 "먼저 가려고 하니까 '내가 일하는데 네가 가?'라는 식이더라"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이유를 설명하는 현실이 웃기다", "자기 때 그랬다고 똑같이 하는 게 어이없음", "휴가 쓸 때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노이해"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비정상회담'에서 미키김을 비롯한 멤버들의 발언이 공감 여론으로 확산돼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