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프랑스 툴루즈 국립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지휘자 투간 소키예프
성남문화재단은 프랑스 툴루즈 국립 오케스트라가 오는 4월 28일(금)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한국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한 공연을 하는 툴루즈 카피톨 오케스트라(ONCT)는 1960년, 카피톨 오케스트라(당시에는 카피톨 극장에서 상연되던 오페라와 발레 공연을 담당하고 있었다)와 툴루즈-피레네 교향악단 사이에 이루어진 합병으로 탄생했다.
ONCT는 현재 명예 지휘자로 있는 미셸 플라송의 헌신적인 노력 덕에 빠른 속도로 국제적인 위상을 획득했으며 1968년부터 2003년까지 35년에 걸쳐 이 오케스트라를 이끈 장본인이다.
1981년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가 되었으며 현재 125명에 달하는 연주자가 활동 중이다. 또한 2005년 투간 소키예프를 영입함으로써 21세기로 들어섰다. 소키예프는 수석 객원지휘자 겸 음악 고문으로 시작해 2008년부터는 음악감독 직을 수행하고 있다.
투간 소키예프는 10년 동안 툴루즈에 기반을 둔 이 음악가 집단에 믿을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들은 세계 각지(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스칸디나비아 제국, 폴란드, 중국, 러시아, 일본, 라틴아메리카 제국 등)에 걸쳐 엄청난 횟수의 투어를 다녔고, 파리의 여러 장소들(샹젤리제 극장, 살 플레옐, 필하모니)을 비롯해 빈 무지크페라인이나 베를린 필하모니 홀,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 등 대단히 유명한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열었다.
역사적인 알로그랭(Halle aux Grains, 곡물창고라는 뜻)에서 연주하는 교향악 시즌과 카피톨 극장에서 열리는 오페라 시즌 및 무용 시즌 외에도,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는 다수의 국제적인 음악제에 정기적으로 초청받고 있다. 예를 들어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국제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 산 세바스티안에서 열리는 킨세나 음악제, 오랑쥬 음악제(2011년에는 베르디의 ‘아이다’와 2회의 콘서트 공연, 2016년에는 베르디의 <레퀴엠> 공연을 진행했다), 라디오 프랑스와 몽펠리에 페스티벌(2013년 및 2016년), 엑상프로방스 부활절 페스티벌(2015년)에 참여했다. 2011년 ONCT는 오페라 코미크에서 카피톨 극장이 제작에 참여한 프로코피예프의 오페라 <수도원에서의 결혼식>을 공연했다.
프랑스 툴루즈 국립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투간 소키예프는 더 넓은 대중에 다가갈 목적으로 새로운 시청각적 활동을 펴고 있다. ONCT 또한 이에 부응하여 최근에 ‘프랑스 2’ 채널의 ‘신동들이 보여주는 쇼’(Les Prodiges font leur show)나 ‘프랑스 3’ 채널의 ‘고전음악의 승리’(Victoires de la musique classique), ‘프랑스 음악’과 ‘프랑스 3’ 채널의 ‘축제 음악’(Musiques en fête)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야심찬 시청각 방송 정책은 ‘프랑스 텔레비전’, ‘프랑스 음악’, ‘라디오 클래식’, ‘아르테 콘서트’, ‘메조’, ‘메디치 TV’ 등과 꾸준한 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구체화되었다.
ONCT는 기존의 음악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음악에도 열중하고 있다. 예컨대 2012년에는 당시 ONCT의 제휴 작곡가였던 브루노 만토바니가 ONCT 및 포르토의 카사 다 무시카의 합동 위촉으로 쓴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벤야민 아타히르가 쓴 <오보에 협주곡>을 이 곡을 헌정받은 올리비에 스탄키에비치의 오보에 독주와 함께 초연했으며, 제임스 맥밀런의 <타악기 협주곡 2번>은 프랑스 초연 했다.
오늘날의 음악적 삶에 뿌리를 둔 이와 같은 활동들은 젊은 대중을 위한 수많은 교육 활동과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특히 지휘자 크리스토프 망구와는 2012년 이래로 교육용 연주회를 열고 있으며(그 가운데 특히 중요한 것으로는 ONCT와 아비뇽-프로방스 지역 오케스트라가 합동으로 위촉한 실베인 그로토의 <에바, 한 걸음 한 걸음>의 초연을 들 수 있다), 2016년에 투간 소키예프가 직접 운영하는 관현악단 지휘자를 위한 국제 아카데미가 발족하여 직업 음악가들의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러시아 출신 지휘자 투간 소키예프는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이하
ONCT)의 음악감독으로 10년 넘게 재직하고 있다. 그는 모스크바 소재 볼쇼이 극장의 음악감독 겸 수석 지휘자이기도 하며 2015/16년 시즌까지 베를린 도이체 교향악단의 음악감독 직도 수행했다.
최근에는 시카고 심포니,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이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에서 비평가들은 그에게 ‘기적의 지휘자’라는 찬사를 보냈다)를 지휘했으며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및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는 유럽 투어를 진행했다.
ONCT와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과 아시아, 남미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투어를,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는 유럽 투어를 진행했다. 2003년부터는 런던에서 매 시즌마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유럽 투어도 다녀왔다.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주간(Mozartwoche) 페스티벌에서 객원 지휘자로서 지휘했으며,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NHK 교향악단, 로테르담 필하모니.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토리노 이탈리아 방송 협회 오케스트라,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번머스 심포니, 스웨덴 라디오. 오슬로 필하모니,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뮌헨 필하모니,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도 객원으로 지휘했다. 최근에 지휘한 오페라로는 볼쇼이 극장에서 공연한 <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 및 <파우스트의 천벌>의 새 연출작 등이 있다.
그는 일찍부터 광범위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섭렵했으며, 마린스키 극장 및 웨일스 국립 오페라에서 지휘한 여러 공연과 객원 지휘자로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마린스키 극장 팀과 함께 했다),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 마드리드 등지에서 지휘한 공연 등이 여기 포함된다. 그가 2005년에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샹젤리제 극장에서의 공연으로 프랑스 비평가 협회로부터 ‘올해의 신예 음악가’에 선정되었으며, 오케스트라와 대중, 비평가에게서 걸출한 음악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녹음 목록 가운데는 ONCT와 나이브 클래식에서 녹음한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 및 ‘5번’, 모스르크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라흐미나노프의 ‘교향적 춤곡’ 및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또 가장 최신작인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및 ‘불새’ 등이 있으며 이들 녹음은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한 녹음으로는 소니 클래시컬에서 출시한 프로코피예프의 ‘이반 뇌제’, ‘교향곡 5번’, ‘스키타이 모음곡’ 녹음이 있다.
내한하는 툴루즈 카피톨 오케스트라와 Violin 협연을 할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은 특유의 든든함과 깊은 연주로 국내외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알리며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을 통해 그녀의 존재감을 다시금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알렸다.
이미 2014년 미국에서 열린 제9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동메달 및 모차르트 소나타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녀는 2011년 독일의 헨리 마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 입상, 2013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의 MIMC를 수상하는 등 꾸준하게 국제 콩쿠르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녀는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래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데, 예술의전당의 음악 축제,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 기획연주 등은 물론 대관령 국제 음악제, 부산 국제 음악제는 물론 일본 이시카와 음악 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오고 있다.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물론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독일),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미국), 이스트 코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미국), 카멀 심포니 오케스트라(미국),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캐나다) 등의 많은 해외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개성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또한, 막심 벤게로프, 조엘 스미어노프, 코이치로 하라다 등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로 유명한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연주를 통해 폭넓은 음악철학에 대해 공유하는 등 끝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15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수여하는 금호음악인상과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그리고 대원문화재단의 대원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재로 조기 입학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를 졸업, 동교 전문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며, 김남윤 교수에게 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