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로 착각 두꺼비 먹은 남성 사망, 베어 그릴스도 던져버린 두꺼비

황소개구리로 착각 두꺼비 먹은 남성 사망

2017-04-21     이하나 기자

황소개구리로 착각하고 두꺼비를 요리해 먹은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21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달 9일 자신이 잡은 황소개구리 5마리를 조리해 지인 2명과 먹고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느끼다 결국 숨졌다.

황소개구리로 착각해 두꺼비를 함께 먹은 지인들은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잡았던 황소개구리 5마리 중 크기가 작았던 2마리가 두꺼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두꺼비는 베어 그릴스도 안 먹고 던져버리더라"(sued****)는 반응을 보였다.

베어 그릴스는 서바이벌 전문가이자 탐험가로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 'Manvs. Wild'와 'Born Survivor'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그는 지구 곳곳에 있는 극한의 야생과 위험한 지역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고, 프로그램은 전세계 12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