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스오일 폭발 사고 "근로자 대부분이 점심 식사 중이었다"

울산 에스오일 폭발 사고

2017-04-21     조세연 기자

울산 에스오일 공사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발했다.

21일 정오께 울산 울주군에 소재한 에스오일 정유 시설 공사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장에 있던 타워 크레인이 배관 위로 쓰러지며 폭발을 빚게 했고, 공사장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에스오일 현장 직원들은 사고 발생 직후 즉시 배관을 차단하는 등 매뉴얼에 따라 초동 진압에 나서 사고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

또한 사고가 발발했을 당시 근로자 대부분이 점심을 먹기 위해 현장을 떠나 있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오일 사고 비보를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