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분대장 만도 못한 대선 후보

盧 정권에서 주적 개념을 없앤 것도 ‘결재’를 받은 것인가?

2017-04-21     백승목 대기자

여론조사(조작?)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문재인이 20일 개최된 KBS공개토론에서 북한 풋내기 도살자 김정은과 3대 세습살인 폭압독재 집단을 ‘주적(主敵)’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하여 듣는 시청자들의 귀를 의심케 하고 대선 후보로서 부적격임을 드러냈다.

명색이 대선 후보라면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군을 통수한다.”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헌법적 책무와 사명을 제대로 알고 또 이를 지킬 능력과 자질 그리고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25 남침 전범집단 북한군 최고사령관 겸 노동당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인 김정은과 북한군을 주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평소에 주장한 대로 ‘연방제’를 실행, 남측지방정부 수장에 머무르겠다는 얘기로 들린다.

이런 생각과 자세를 가진 자라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대통령이 돼서도 안 됨은 물론이며, ‘주적’이라 말 할 수 없다는 문재인의 발언 하나만 놓고 봐도 문재인은 60만 국군과 300만 예비군의 통수권자는 커녕 전선을 지키는 일개 소총 분대장만도 못함을 드러낸 것이다.

특전사 행정병이었는지 보급병이었는지 부사관 이상으로 편성된 특전용사와는 거리가 멀다 할지라도 명색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자라면 최소한의 군사적 소양과 지식 그리고 전략적 안목을 갖추는 것이 필수이며, 대통령으로서 국가보위와 국군통수권자로서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주적(主敵)에 대한 인식 하나만이라도 확실해야 한다는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말단 소총 분대장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상황판단의 기본인 ①임무(Mission) ②적(敵;Enemy) ③지형 및 기상(Terrain & Weather) ④가용부대(Troops Available) 즉 ‘METT 요소’의 두 번째가 내가 때려잡아야 할 적(敵)이라는 것도 모른다면 대통령은 커녕 최말단 지휘자인 분소대장 자격도 없다할 것이다.

구태여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든지 천하수안망전필위(天下雖安忘戰必危 ) 따위 진부한 고전을 들이밀지 않는다 해도 타도 박멸해야 할 적(敵)이 누군지도 모르는 자에게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맡길 수는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