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향한 국장의 일침 "창명아, PD들이 너랑 일 못하겠대"

2017-04-20     조세연 기자

방송인 이창명이 음주운전 혐의에 한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창명에게 20일, 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검찰 측이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적용한 음주 수치에 대해 재판부는 "추정에 불과하다"며 사고 현장을 방치하고 떠난 점 등을 문제 삼아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창명은 지난해 4월, 음주 후 빗길에 차를 몰다 신호등을 들이받고 즉시 현장을 떠나 잠적했다.

그는 사고 이튿날 경찰에 자진 출두, "술은 입에도 못 댄다"며 음주운전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사고를 앞두고 지인과 만나 음주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창명은 당시 사고로 인해 KBS2 '출발 드림팀'에서 하차한 데 이어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도 하차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창명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발 드림팀'의 MC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은 데 대해 "시청률이 50%를 육박하면서 콧대가 높아졌다. 사람이 잘될수록 겸손해야 되는데 바보같이 그러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느날 국장이 날 부르더니 '창명아, PD들이 더 이상 너랑 같이 일을 못하겠단다. PD를 보낼 수는 없으니 네가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하차 배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이창명의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