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모터쇼 개막, 자율운전기술, 전기자동차 등 각축

‘여성모델 기용 금지’, 참가업체 눈길끌 아이디어 백태

2017-04-19     김상욱 대기자

중국 상하이 모터쇼가 19일 개막됐다. 이날 개막된 모터쇼에는 자동(자율)운전기술과 전기자동차가 서로 겨루면서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상하이 쇼에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는 18개 국가와 지역으로부터 10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종도 113개나 되는 등 총 1,400대 이상의 차량이 출품됐다.

특히 심화되는 대기오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 정부는 환경대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걸 맞는 차종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심을 끈다. 특히 친환경 차량인 전기자동차(EV=Electric vehicles)를 중심으로 한 환경 대응 차량이 대거 눈에 띄고 있으며, 환경관련 159개 차종이 출품됐다,

전기자동차 이외에도 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V=Plug In Hybrid Vehicles), 수소연료전지 차량 등 최첨단 기술을 내세운 차종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또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을 채용한 자동운전기술도 소개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연간 2천 802만대의 신차가 판매됐으며, 8년째 세계 최고의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미국의 약 1.6배, 일본의 약 5.6배에 해당하는 시장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유럽, 한국 등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주 경기장’으로 규정하고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번갈아 모터쇼를 개최하기 때문에 ‘노출이 너무나 많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모터쇼의 꽃으로도 불리는 ’여성 모델‘의 기용을 금지됐기 때문에 참가 업체들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아당기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에 분주하다. 이 모터쇼는 오는 4월 2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