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중고 육아‧아동용품 벼룩시장 운영
자원낭비 막고, 가정 양육비 줄여
2017-04-17 차영환 기자
수원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청 별관 앞에서 육아·아동용품을 팔고, 육아·아동용품이 필요한 사람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육아·아동용품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가 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육아·아동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자원낭비를 막고, 가정의 양육비를 줄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15일 열린 첫 행사에는 29개 가정이 참여했다. 준비해온 육아·아동용품을 판매·교환하고 필요한 물건을 사기도 했다.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아이가 금세 자라면서 몇 번 사용하지도 않은 옷, 신발, 장난감을 버릴 수밖에 없어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며 “꼭 필요한 가정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 참 좋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오는 11월까지 계속될 육아·아동용품 플리마켓에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매달 1~10일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사업체는 참여할 수 없다.
박미연 여성경영인협의회장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끼리 서로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11월까지 정기적으로 행사가 열리는 만큼 많은 가정이 참여하여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