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ㆍ화도수동 희망하우스봉사단 독거어르신가정 집수리 봉사

2017-04-14     이종민 기자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최정선)에서는 지난 13일 화도ㆍ수동 희망하우스봉사단과 협력해 화도읍에 홀로 거주중인 H씨(83)의 집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화도ㆍ수동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과에서 긴급 의뢰로 발굴된 H씨 가정은 벽지에 심한 곰팡이와 주저앉은 싱크대, 끊어져 있는 전선, 찢어진 장판 등 열악한 실내환경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어 집수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시민봉사단인‘화도ㆍ수동 희망하우스봉사단’은 부모님의 집을 보는 듯 안타까운 마음으로 도배·장판교체부터 안전점검, 집안정리까지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대상자의 가정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변화될 수 있었다.

이에 H씨 “벽을 보기 싫을 정도로 심한 곰팡이로 인해 숨 쉬기 조차도 힘들었는데 이런 깨끗한 집에서 살게 된 것이 꿈만 같다”며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화도ㆍ수동 희망하우스 봉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여원 화도ㆍ수동 희망하우스봉사단장은“연로하신 어르신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건강에 이상이 있진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깨끗한 집을 보시고 좋아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 오늘 우리단원들의 작은 재능나눔으로 인해 어르신께서 좀 더 건강하게 행복한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