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정유라’ 안철수 동생…상욱 대군? “형이 대통령 되더라도 나는 없는 사람”
2017-04-13 맹세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 당 후보가 딸, 아내에 이어 동생까지 혹독한 가족 흑역사(?) 검증 시험대에 올랐다.
13일에는 안철수 후보의 동생 안상욱씨가 대학시절 ‘성적조작 사건’의 당사자임이 한 매체에 보도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984년 대구한의과대학 (현 대구한의대학교)가 당시 한의예과 2학년이었던 상욱씨의 유급을 막기 위해 그의 성적을 올려줄 것을 교수들에게 요구했다가 불응하자 학교 당국이 임의로 성적을 올려주었다는 것이다.
당시 안씨가 수강하던 강사는 “당시 학생 부모가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찾아와 성적을 올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내가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안씨의 동기 중 한명도 “사건 연루자가 상욱 씨가 맞다”며 “이 사건이 알려진 후 자퇴했다”고 했다.
안상욱 씨는 대학을 자퇴하고 다시 시험을 봐서 다른 대학 한의예과에 입학, 현재 한의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에 대해 파문이 일자 “30년이 넘었다. 제발 좀 그냥 놔 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상욱 씨는 2012년 대선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형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저는 없는 사람으로 해 달라"며 안 후보가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선거운동에 참여할 생각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안철수 후보 동생 관련 뉴스가 전해지면서 네티즌들도 다양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순실 딸 정유라 수업도 안듣고 A+ 받은거 하고 똑같은 거네." "아내는 1+1에 동생은 돈다발 쇼핑백, 양파 껍질은 애교였네"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