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당 장성민후보 영등포 쪽방촌 찾아

오만원에 희망을 담다

2017-04-10     심광석 기자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가 4월6일 오전에 영등포 쪽방촌을 찾았다. 이날 쪽방촌 한국참전용사 할아버지는 22만원의 연금을 받는다고 답했다. 장후보가 "그래서 억울하십니까?"라고 하자 "억울하지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얼마를 올려주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국가를 걱정하며 끝까지 답을 안했다 끝까지 나라걱정 하는 그 용사의 말에 장 후보는 눈시울이 촉촉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촉방촌에 기거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정부에서 월 50만원의 돈을 받아 방값으로 25만원 또는 20만원 방의 크기에 따라 돈을 지불하고 나머지로 생활 한다.

이어 얼마나 올려주면 되겠느냐는 질문에 정부도 어려우니 5만원이라며 문제가 몸이 아플 때 병원 몇 번 다니고 나면 생활고에 시달린다. 라고 말하며 MRI촬영을 받아보고 싶은 것이 여기 사람들이지만 엄두도 못 낸다고 말했다.

아직 여름이 오지 않았는데도 쪽방촌은 악취가 진동했다.

봉사관계자는 "여름이 오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라고 하는 쪽방촌은 화장실이 안에 없고 밖에 있기 때문에 수돗가 등 급하면 용무를 보기 때문에 냄새 나는데 지금은 냄새 안 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장후보는 점심 배식봉사를 끝으로 쪽방촌을 나서며 사회의 지성인, 젊은이, 봉사단체 및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