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인구 48만5309명...1분기 2000여명 증가

2017-04-10     양지훈 기자

제주시는 올해 3월말 기준 인구가 지난해 보다 1984명이 증가한 48만5309명(내국인 47만2,161명, 외국인 1만3,148명)으로 매월 700여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러한 증가 추세로 보면 올해 내에 49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귀농·귀촌 및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지난해 12월말 48만3325명보다 1984명(내국인1,496명, 외국인488명)으로, 제주도 전체 인구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가 24만 3761명으로 여자 24만 1548명보다 2213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별 인구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 읍면지역의 인구는 10만9059명으로 121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증가한 순서로는 ▲ 애월읍이 560명 증가한 3만3457명 ▲조천읍 417명이 증가한 2만2861명 ▲구좌읍 151명 증가한 1만5684명 ▲한림읍 46명 증가한 2만3897명 ▲한경면 41명이 증가한 9041명 ▲우도면 20명 증가한 1833명으로 나타나서 대부분 읍면지역의 인구가 증가한 반면 추자면은 2286명으로 2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 동지역의 인구도 771명이 증가한 37만6250명으로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아라동 947명이 증가한 2만218명 ▲삼양동 426명 증가한 2만2221명 ▲외도동 349명 증가한 1만9869명으로 나타나서 외곽동의 인구가 크게 증가한 반면, 일도2동 —297명, 이도2동 —290명, 삼도1동 —168명, 삼도2동 —150명, 화북동 —145명 등 구도심지역의 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