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졸혼 후 심영순에게 들은 호통…"왜 다 늙어서 떨어져 사냐"
백일섭 졸혼
2017-04-08 김영주 기자
배우 백일섭이 요리연구가 심영순에게 졸혼으로 호통을 들었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74세에 뒤늦은 요리 도전에 나선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일섭은 한식의 대가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심영순을 찾았고, 심영순은 며느리에게 의지하는 백일섭에게 "아내는 어디다 두고 '며느리 며느리' 하냐"고 물었다.
이에 백일섭은 "잠시 떨어져 혼자 살고 있다"고 답했고, 심영순은 "왜 복을 차는지 모르겠다. 요즘 젊은이들 이해가 안 간다"고 일침했다.
이어 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심영순은 "우리 남편은 '밖에서 요리를 하고 왔는데 집에서도 요리를 하냐'며 집에선 요리를 안 시킨다. 예전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 왜 다 늙어서 떨어져 사냐"고 졸혼한 백일섭을 다시 한번 혼냈다.
이를 들은 백일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보다 나이가 많으셔서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다. 그런데 부부 금실을 얘기하실 때는 좀 서글펐다"며 "누가 뭘 잘못했다고 할 것 없이 과거는 잊자고 생각했다. 앞에 놓인 길지 않은 미래를 더 멋지게 꾸려나가자 생각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혼인관계는 유지하지만 부부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