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한국당 복당 확실 대선 캠프에 중요 역할

탈당 후, 김종인 대선 후보, 바른정당과 교류 활발하게 전개해

2017-04-06     김기봉 대기자(석유공사 초대 노조위원장)

정갑윤(울산 중구 지역구)전 국회부의장이 자유한국당에 곧 복당한다고 밝혔다.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5선)은 울산 출신으로 내리 5선에 연속 당선된 울산 최초의 다선 정치인이다.

6일(목) 본지 기자와 전화를 통해서 자유한국당 복당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탈당 후 김종인 대선 후보자, 바른 정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 보수대통합의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이 없는 94석의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이나 국민의당보다 의석수가 훨씬 많다.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은 복당과 함께 홍준표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여 중앙선대위 중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당 안 밖에서는 보고있다.

홍준표 후보와는 개인적으로 친분 이상의 관계를 평소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에서는 5선의 관록인 정갑윤 의원에게 대선에서의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그동안 다른 정당에 입당하지 않았다. 이는 자유로운 입장에서 정치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수 살리기에 힘써왔다고 정가에서는 말하고 있다. 친박 중 친박이라는 정갑윤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는 친박과 비박을 떠나 계파없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정치인의 덕목은 믿음과 신뢰와 정직이라면서 계파없는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에 반드시 당선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