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수 규탄 및 퇴진 촉구 기자회견
대종교총본사종무원(전리 윤승길)는 '강화군수 규탄 및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화도 마니산에서 어천절(음력 3월 15일)을 맞이해 개천 4474년 어천절 천제 선의식 봉행은 매년 행해지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강화군청 관계 공무원과 이상복 강화군수는 참성단 제단의 훼손 문제때문에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해왔다.
대종교 관계자는 "그동안 마니산 참성단에서 실시해 왔던 천제 선의식 행사는 반만 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져 온 민족정통성을 선양하는 국가적인 의의가 있는 행사이고 매년 벌어지는 행사에서 제단이 훼손되지 않도록 카펫을 설치하고 진행 요원을 배치해 감독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는데도 개천절 행사와 전국체전 성화 채화 행사를 진행해 오면서도 이번에 불허방침을 한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일이다"며, "이러한 뜻 깊은 제천행사를 거부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정통성을 계승하는 고유의 천제 문화의 의의와 역사를 말살하는 처사이며,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인 처사를 저지르고 있다는 책임을 강화군청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제시대에 만주로 망명해 항일 독립운동을 벌이고 만주에서까지 어천절을 봉행하였던 애국 세력과 모든 독립운동 진영이 결집해 마니산 천제 선의식 봉행을 수호하기 위한 기자회견과 규탄 집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천절 행사는 3월 15일 서울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사단법인 남북문화교류협회 김구회 이사장이 대제에 참석, 종로구청장 김영종과 함께 초헌을 올렸으며, 이외에도 국회의장 정세균 등이 대제에 참석해 어천절을 기렸다.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강화도 마니산에서 하면 강화군이 오히려 강화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지는 못할망정 '고려산 진달래 축제' 등에는 엄청난 홍보 및 지원을 하면서 도리어 불허 방침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처사이다.
6일 강화군청 앞에서 벌어지는 이번 기자회견에는 강화숭조회장, 강화군 유지, 민족단체 대표, 독립단체 대표, 불교 대표 경천사 대경 큰스님, 기독교 중경 총회장 김동원 목사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