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선 출마 선언…이혜훈 "출마 가능성 99%다" 예언 적중

김종인 대선 출마

2017-04-05     김하늘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대선 출마에 입장을 밝혔다.

김종인 전 대표는 5일 "나라를 안정시키는 대표가 되겠다"라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종인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이혜훈 바른정당 최고위원의 예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혜훈 위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상황이 격변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된다면 무산될 수도 있지만 특별한 상황이 오지 않으면 (김종인 전 대표는) 출마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작년 9월부터 대선 출마를 위해 실탄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라며 "연말에 대선 출마를 선언할까 예상했는데 최순실 사태가 나고 대통령이 탄핵돼 미뤄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위원은 다른 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바른정당에서 한 명, 국민의당에서 한 명, 김종인까지 세 개의 스몰텐트가 연합하면 뭐가 됐든 하나의 빅텐트가 되지 않겠느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종인 대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행보를 비판하며 "무능한 사람이 나라를 이끌어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