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몰이 창법’ 안철수 목소리…전우용 “다른 세력 대변? 빙의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

2017-04-04     맹세희 기자

최근 국민의 당 대선후보로 확실시되는 안철수의 확달라진 목소리가 세간의 화제다.

'소몰이 창법'으로 지지율 '소몰이'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만큼 안철수의 목소리가 달라졌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25일 시작된 국민의 당 순회 경선에서 평소의 다소 나약해보이는 목소리와 확 다른 굵고 강한 톤의 목소리로 변화를 주었다.

특히 안 후보는 지난달 28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도 “단디단디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주이소”라고 외쳐 관심을 끌었다.

안철수 후보의 이런 변화에 대해 주변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그가 습득을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리더십이 부족하다’, ‘힘이 없다’, ‘의지가 없어 보인다’ 등의 평가를 받던 목소리를 직접 바꾸면서 심지어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안철수 후보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면 논의 의사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안철수 후보는 4일 마지막 순회경선인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등 충청권 경선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안철수 후보는 6차례 당내 경선에서 현재 71.95%로 1위를 달리면서 사실상 국민의 당 최종 후보의 자리를 확정지었다.

국민의당은 오늘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손학규 후보는 결과 발표가 있기 전 이미 안철수 후보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로써 주요 정당들의 후보는 모두 윤곽을 드러내게 되는 셈이다.

한편, 진보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안철수 목소리 변화에 대해 '대통령이 되기 위해 다른 세력 대변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 변화는 빙의가 됐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 현상"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