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북한 SLBM대비 대잠수함 첫 훈련

탐지, 식별, 추적 등 3국간 정보교환

2017-04-04     외신팀

한국, 미국, 일본 등 3국군은 제주 바다의 공해상에서 3일부터 5일까지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을 탐지, 추적하는 합동훈련이 시작됐다. 이번 훈련은 3국이 처음으로 공동으로 실시되는 북한 잠수함 대응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특히 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과 P3C초계기, 헬리콥터 등이, 한국과 미군은 이지스 구축함과 헬리콥터, 초계기 등이 각각 참석 북한 잠수함 탐지 및 추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3국 공동 훈련은 북한의 잠수함이 해역에 전개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이를 탐색, 식별, 추적하고, 3국 간에 정보를 교환한다. 북한이 SLBM 개발 등 추진에 대응하기 이한 계획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이 지난해 12월 한미일 방위실무자 협의에서 논의되어, 첫 번째로 실시되고 있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3개국의 강력한 대응자세를 나타내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3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