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양홍원, 일진 논란 딛고 우승…"폭력 피해자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

고등래퍼 양홍원 최종 우승

2017-04-01     이하나 기자

'고등래퍼' 양홍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참가자들의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날 '랩으로 쓰는 편지'라는 주제로 꾸며진 파이널 매치에서 일진설, 사생활 루머 등에 휩싸이며 비난받은 양홍원은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베러 맨(Better man)'이라는 곡을 열창했다.

양홍원은 246점을 받았고, 경연 내내 라이벌로 불렸던 최하민을 단 2점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생활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참가자 장용준은 하차한 반면 같은 이유로 논란이 됐던 양홍원이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사실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대중은 최하민을 택했는데 심사위원에서 갈렸네. 학교폭력 가해자들 부모 입장에선 실수라고 넘기겠지만 피해자들은 방송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까?"(yose****)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양홍원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과거 행적들이 밝혀지면서 하차 위기에 놓였다.

커뮤니티 글에는 "양홍원, 송파 남천초-오금중에서 가장 심한 일진으로 통했다. 학교 폭력으로 신고도 여러 번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고등래퍼 양홍원 송파구에서 알아주는 양아치였다. 악감정은 없음"이라며 "지나가는 내 친구 동생 자전거 뺏고 안 주니까 남의 집 귀한 자식 뺨 걷어 올렸다"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