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故 최진실 능욕 가사 논란…SNS '옥타곤 XX남' 게시물로 또 구설수

스윙스, 故 최진실 능욕 가사 논란

2017-03-30     조세연 기자

가수 스윙스가 故 최진실과 유족을 능욕한 가사로 논란을 빚고 있다.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스윙스를 언급하며 분개를 감추지 못했다.

스윙스는 지난 2010년 자신이 작사한 '불편한 진실'이라는 곡에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라는 가사를 담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준희 양은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저와 오빠다.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이라며 스윙스를 비난했다.

이어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 받은 건 여전하다. 근데 왜 지금까지 난리치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스윙스는 최근 그의 소속사 동료인 가수 블랙넛의 SNS 게시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블랙넛은 자신의 SNS 계정에 스윙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옥타곤 키스남이랑"이란 글을 남긴 게 원인이 됐다.

스윙스의 가사 논란이 불거지며 누리꾼들은 "가지가지 한다 정말", "사과 한 마디면 상처가 다 아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유족을 향한 위로의 댓글이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