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주택 내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소중한 인명 구해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3. 27(월) 오후 14시 27분경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연립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 거주자가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즉시 119로 신고해 대형화재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인 정모씨(여/47년생)는 화재현장을 지나가던 중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이 울리고 타는 냄새와 함께 흰색 연기가 밖으로 분출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화재가 발생했음을 직감한 정모씨는 즉시 119에 신고하여 출동을 요청하는 한편,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재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고를 받고 구리소방서 출동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냄비에 음식물이 탄화된 상태였으며, 천장에 부착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계속 경보음을 울리고 있었다. 상기 화재가 발생한 주택은 지난해 주택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관내 소외계층 4,190가구에 대해 구리소방서에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한 세대 중에 하나였는데 자칫 더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통해 소중한 인명을 구하고 화재 확대 저지에 기여한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이정훈 구리소방서 재난안전과장은 “누구나 손쉽게 구입․설치가 가능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통해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등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피해확대 방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소방서는 금년에도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등 약 2,000여 가구에 대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