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월호 구름' 정체, ‘기적’ 아닌 ‘비행운'…”루프 기동 후 단발 제트 엔진 비행운”

2017-03-23     송채린 기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세월호 구름이 비행운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세월호가 인양되던 지난 22일 강원도 원주에서 찍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되어 떠다니는 세월호 구름이 사실상 비행운이라는 것이다.

한 군사 전문가에 의하면 “이 구름 모양은 전형적인 루프 기동 후 발생하는 단발 제트 엔진의 비행운”이라고 한다.

이어 그는 “상단 얇은 구름이 비행 방향이고 좌상측 넓은 구름이 진입 방향”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것은 급기동간 애프터버너라는 후연 추진 장치를 쓸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것은 “급하강 방향으로 진입한 역루프”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루프(Roof)기동'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23일 하루 내내 ‘세월호 구름’이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하며 핫이슈로 등장했고, 세월호 인양에 대한 기적이라면서 ‘하늘이 세월호 인양을 기대하는 것”이라는 기조의 유명인들과 네티즌들의 감동어린 반응이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