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은 ‘구제불능 광기의 전쟁광’

‘김정은과 똘마니들, 또 무력시위’ 강력 비난

2017-03-23     김상욱 대기자

Incorrigible : 구제불능/ Warmonger : 전쟁광/ Lunacy : 광기/ Little Kim : 어린 김/ Minions : 똘마니들/ Terrorist : 테러리스트

위에 열거된 영어 단어들을 공부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 영어 단어들은 최근 미국 하원 의원이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을 두고 한 말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며 쏟아낸 말들이다.

“구제불능인 어린 김정은과 그 똘마니들이 또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의회 본회의장에서 여간해서 듣기 힘든 이러한 말들이 쏟아지면서 미 의회에서는 북한에 대한 반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대북전문 매체인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테드 포(공화당, 텍사스) 하원 외교위원회 테러-비확산-무역 소위원장은 지난 20일 본희의 발언을 통해 북한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그는 1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정은은 테러리스트"라고 명기했다.

테드 포 의원은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맞춰 북한이 미사일 4발을 발사한 점을 언급하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제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끊을 때이다. 북한을 향한 미국의 희망 없는 유화정책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 김정은을 ‘전쟁광’으로 지칭하고 그의 ‘광기’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신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관련 법안을 제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