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비용 1020억원,어디로 어떻게 움직이나...네티즌 "내 세금 이때 쓰라는 것"
이 시각 현재 세월호 인양상황은 세월호를 고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가 10시에 현재 인양상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세월호 인양 예산은 총 1020억원이다. 세월호 인양은 세계 최초로 1만 톤이 넘는 초대형 선박을 통째로 들어올리는 일은 매우 어려운 공정이라 비용도 작지 않았다.
중국의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2015년 7월 국제입찰을 통해 선정했다. 상하이 샐비지와 계약할 당시 초기 계약액은 851억원이며 총 3단계로 나눠서 지급된다.
상하이샐비지는 현재 1단계 작업만 완료했기 때문에 계약금 중 일부만 받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작업 1단계는 잔존유제거와 유실방지로 이 작업이 완료되면 1차로 213억원(25%)이 지불된다. 이후 인양 및 지정장소 접안 등 2단계를 마치면 468억원(55%)이 지급되고, 육상거치 및 보고서 제출 등 3단계를 완료하면 나머지 170억원(20%)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계약되었다.
상하이 샐비지에게 지불되는 금액 외에 인양에는 103억원이 더 든다.
침몰한지 3년만에 녹슨 세월호를 인양하고 있는 상하이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1951년에 설립되어 1400여명의 인력을 보유한 중국 최대 해양구조업체다. 상하이샐비지가 참여한 선박구조작업은 1900여건, 잔해제거작업은 1000건이 넘는다.
세월호 인양작업은 애초 정부의 예상이던 1년을 넘는 1년 7개월만에 성공했다. 이번에 사용된 새로운 인양방식은 재킹바지선 2척에 의한 방식이다.
한편, 세월호 밤샘 인양 작업을 지켜본 미수습자 가족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은 오열하며 3년만에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관련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고비용 인양에 대해 "내 세금 이럴 때 쓰라고 낸 것"이라며 당연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