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마이스터고등학교 실상…"실습에서 성추행 당하는 일도"
'그것이알고싶다' 마이스터고의 실상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마이스터고의 실상을 파헤쳤다.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다니다 혹독한 실습으로 자살한 동준 군의 어머니는 "마이스터고는 성적 좋아야 가는 학교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어머니는 "나이에 맞게 놀고 공부하면 좋겠다고 했지만 자기는 그렇게 하고 싶다고 그래서 보냈다"라며 "12시간 일했다. 선임의 호통과 괴롭힘이 있었다고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목격자는 "회식자리에서 엎드려뻗쳐 있다가 뺨을 때렸다"라고 증언했으며 그 선임은 그 사실을 알리면 가만 안 두겠다고 협박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다룬 '마이스터고'는 이명박 정부가 고졸 성공 신화를 쓰겠다고 연 직업 학교라고 소개됐다.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계속해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가 제 길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정부가 끊임없이 지원해 한 사람의 일자리라도 더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다녔던 한 여성 제보자는 "바깥에서 일하는데 겨울에 제전복 하나 입고 일했다. 화상을 입었는데 밴드 하나 주고 일하라고 그랬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굳이 왜 중학교 공부 잘하는 애들 모아서 그런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성추행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손을 잡는다거나 허리를 끌어안았다. '같이 창고 갈래? 너 잡아먹으려고' 이런 농담도 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왜 이야기 안 했냐"라고 묻자 "이야기해도 학교는 저희 편이 아니다"라며 "졸업식 때까지 다니라고 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