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화재…고개 든 방화 음모론 "재래시장에 2개월마다 화재 발생한 이유"
소래포구 화재, 음모론
2017-03-18 조세연 기자
소래포구 어시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18일(오늘) 오전 1시 30분께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점포 230여 곳이 큰 피해를 입었다.
소래포구는 화재 발생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시점에는 다행히 대부분의 점포가 영업을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0년, 2013년에도 화재 피해를 입은 바 있어 화재의 위험성이 강조돼 왔던 곳이다.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 또한 정리되지 않은 전기선과 교체된 변압기를 화재의 원인으로 꼽았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인 가운데 온라인에는 화재를 직접 목격한 유저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한 유저는 "불길이 번지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겉잡을 수 없이 커져 있었다. 하늘이 연기로 가득해 화재의 규모를 가늠케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최근 지역의 재래시장에서 잇따라 화재 사고가 발생해 온 것을 두고 방화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이디 jame****를 가진 한 유저는 "11월 대구 서문시장, 1월 여수 수산시장, 3월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국 재래시장에서 2개월마다 화재가 발생한 게 단순한 우연일까"라고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