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시신 자녀 DNA로 확인…"이미 방부처리했다" 북한으로 넘어갈 가능성?

김정남 시신, 자녀 DNA로 확인

2017-03-15     한겨울 기자

말레이시아 측에서 김정남의 시신 확인을 자녀의 DNA로 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 사건을 조사 중인 말레이시아 측은 15일 "김정남의 자녀가 제공한 샘플로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했다"라고 확실하게 못 박았다.

북한 측은 현재 말레이시아와의 협상에서 자국의 용의자들의 출국과 김정남 시신 인도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측은 이미 시신 방부처리를 마쳤으며 이들이 북한으로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남의 가족이 3주 안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시신 권리는 자동적으로 북한 측에 넘어간다.

반면 북한 측의 김인룡 북한 유엔주재 차석 대사는 김정남 암살에 대해 "미국과 한국 정부가 저지른 무모한 행동의 산물이다"라며 북한 측의 암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