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바른정당 대표직 사퇴…"지금과 같은 불행한 역사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직 사퇴
2017-03-11 한겨울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정병국 대표는 바른정당 총회에서 "탄핵하고 분당하고 창당하는 과정까지가 바로 저의 소임이었다"라며 "이제 바른정당 초대 당대표로서의 소임은 다한 듯한다. 당의 대통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라고 사퇴를 선언했다.
앞서 탄핵 발표 전 9일 정병국 대표는 바른정당의 입장을 내놓으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정병국 대표는 "촛불과 태극기로 양분된 광장의 들끓는 민심도 내일이면 가라앉아 제자리를 찾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병국 대표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우리 내부의 통합과 단결이 필요한 때로 더 이상의 내부 분열과 혼란을 막고 통일된 국론으로 전방위적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만 한다"라며 "그렇기 위해서는 헌재 존중과 국민 통합이라는 대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바른정당은 제왕적 대통령제와 패권주의 청산을 통해 지금과 같은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