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긴급타전 “한국 헌재,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10일 오전 11시 최종 선고

2017-03-10     김상욱 대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 인용(대통령직 파면) 결정이 났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최종 선고에 들어가 최종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 결정을 해 전직 대통령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경보 및 경비 제외)를 받지 못하는 일반인 신분으로 바뀌었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기각 결정)에 이어 한국 역사상 두 번째 이며, 탄핵 인용 결정은 첫 번째로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기록하게 됐다.

헌재의 이 같은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자 외신들이 긴급 타전하는 등 중요 뉴스로 다루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한국 대통령 박근혜 헌법재판소로부터 강제 퇴임(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forced from office by constitutional court)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타전했고 미국의 CNBC도 ”한국 헌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South Korean court upholds motion to impeach President Park Geun-hye)“ 등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