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컴백, "쏟아지는 칭찬, 나를 폄훼하고 미워해…집에서 숨어 지냈다"
아이유 컴백 발표
가수 아이유가 1년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9일 "아이유가 4월 음반 발매를 목표로 오는 24일 선공개 곡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제 그만 쉬고 일 좀 할까요? 사실 쉰 건 아니고 물밑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긴 해요"라는 글을 남기며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챗셔' 수록곡 '제제' 가사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뭇매를 맞은 바 있는 그녀의 컴백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픔을 딛고 컴백을 앞둔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2016 아이유 콘서트 스물네 걸음: 하나 둘 셋 넷'에서 쉽지 않았던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아이유는 "날 향해 쏟아지는 칭찬에 기분이 이상하고 묘했다. '과연 그런가' 생각했다. 칭찬에 대해 만끽하지 못했다. 나 스스로를 폄훼하고 미워했었다. 많은 히트곡이 쏟아졌던 그 해, 저를 못미더워하고 미워했었다. 활동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하기 어려워 집에서 숨어서 지냈다. 원래 잘 까불고 그랬는데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했다. 미움의 원천이 내 안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 첫 프로듀싱한 앨범 '챗셔'에 대해 "자신을 괴롭히는 장난기와 일상의 무료함이 담긴 앨범이 '챗셔'였다. 엎어버리기도 했고, 변덕도 부렸고, 싸우기도 했지만 '챗셔'를 마무리한 그 날 굉장히 좋은 잠을 잤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라면서도 "처음 프로듀싱한 앨범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여러 모로 이음새가 투박했던 앨범이지만 과대포장 없는 저를 보여드리기에 충분했던 앨범이다. '챗셔'는 저에게 단연코 아픈 손가락"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