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심상정, 당선 확률 낮은데 왜 출마? "왜 그렇게 단정하냐" 발끈

심상정 대선 출마 언급

2017-03-10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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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인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썰전'에 출연했다.

심상정 대표는 9일 방송된 JTBC '썰전' 대선주자 검증을 받았다.

이날 심상정 대표는 "그동안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전 스트라다무스'인 것을 봤다"고 운을 떼며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하던 사람이 앞으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한 예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해당 발언을 듣고 무릎을 쳤다고 밝히며 "틀림없이 나를 염두하고 한 말일 것이다. 그 예언을 실현시키기 위해 내가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심 대표는 지난달 28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특검'에 대한 정의당 의견을 전했다.

또 차기 대선 후보로 나서게 된 것에 대해 심상정 대표는 "작은 정당에서 표를 가져가면 정권 교체가 어렵지 않느냐는 우려가 굉장히 많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보수에서 유력한 후보가 없는 선거다. 심상정과 정의당을 지지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 확률이 낮은데도 왜 출마를 선언했느냐"는 돌직구 질문에 심상정 대표는 "왜 그렇게 단정하시냐. 아직 대선 일정도 확실시되지 않았다"며 "6석의 장은 정당으로 단독 집권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민주사회에서 출마는 당선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