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일베 합성 로고 논란, "일베는 생각보다 생활 곳곳에 침투"

차이나는 클라스 일베 합성 로고 사용 논란

2017-03-07     이하나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 측이 일베에서 합성한 로고를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 논란에 휩싸였다.

5일 첫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방송 직후 방송에서 사용된 헌법재판소의 로고가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측이 제작한 로고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차이나는 클라스' 측은 "재방송과 다시보기에서는 로고가 수정됐다"며 "정확한 사유를 정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8월 JTBC '썰전'에서도 스포츠 마케팅을 주제로 다루던 중 영국 축구팀 첼시 로고를 일베에서 만든 합성 이미지로 내보낸 바 있다.

원래 첼시 로고는 일어선 사자가 그려져 있는 모양이나 일베 이미지에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양으로 변형돼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베는 생각보다 우리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다. 없는 곳이 없구만(phsh****)" "솔직히 일베가 아니면 저런거 일베가 만든지도 모른다. 관계자들이 다 일베도 아니고 저런 걸 어떻게 다 거르지(qwpa****)" "저거 진짜 조심해야한다. 합성에 도가 텄다(wodj****)"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