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규모 2.4 지진…부산 가스 민원·개미떼 등장은 지진의 전조 현상?

경주서 규모 2.4 지진, 부산 개미떼

2017-03-05     조세연 기자

경주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 52분께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9시 18분께 강원 동해시 동북동쪽 54km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최근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지진의 전조 현상을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경주 강진에 앞서 부산과 울산에서는 "원인 모를 가스 냄새를 맡았다"는 민원이 16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시기 부산 광안리에서는 엄청난 수의 개미떼가 등장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기상청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이라며 이를 일축했지만 지진 전문가들은 지진의 전조 현상으로 동물 등의 집단 이동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2012년 일본에서는 몰살된 돌고래떼가 발견된 후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해 2만여 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속출되기도 했다.

지진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국민안전처에서 발부한 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두길 권고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