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페이지, 스스로 묵숨 끊어…90년대 초 한국 문화부 쇄국정책에 반발하기도
토미 페이지, 문화부 반발
2017-03-05 조세연 기자
팝가수 토미 페이지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의 다수 매체는 4일(현지 시각) "토미 페이지가 3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토미 페이지의 지인들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분명하다"며 개탄을 금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미 페이지는 1988년 발매한 1집 앨범의 곡 'A Shoulder To Cry On'이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모으며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1993년 1월, 대한민국 문화부에서 당시 내한 예정이던 팝가수들의 일정을 불허하자 주최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당시 문화부는 "공연이 3~4일 간격으로 집중돼 있고, 방학 기간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외국 문화를 빈번하게 노출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들의 내한 공연을 불허했다.
한편 온라인에는 토미 페이지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국내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