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예비사회적기업 종합컨설팅 실시

2017-02-28     이종민 기자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역특색을 살린 사회적기업 육성 발굴을 위해 지난 2. 28(화) 평택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사회적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대표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지정 사회적경제통합지원기관 (사)사람과세상과 함께 종합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에 예비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7개 기업체와 인증을 준비하는 1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참여하여 인증요건, 마케팅전략, 재무·회계, 경영전략 등 지정이외에 자립경영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 받았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데 반해, 사회적 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7월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여 시행되고 있다.

평택시에는 건물위생관리용역, 청소전문업체인 [청인], 복사용지, 화장지, 나무젓가락 등을 생산하는[삼우보호작업장], 간병전문업체 [평택돌봄사회서비스센터], 이동스팀세차 커피판매 등을 주력으로 하는 [다님길] 등 4개의 인증사회적기업과 지구별(중고핸드폰판매, 과자제조), 차오름협동조합(친환경스팀세차), 미주농원(송화버섯, 유정란판매), 퓨전국악 앙상블 秀(수)(국악공연), 국민체력진흥평가원(체육실기모의고사) 5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형태, 조직의 목적 등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정한 인증요건에 부합해야하며, 인증된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인건비, 사업개발비, 4대 사회보험료 지원 및 융자지원,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경영, 세무, 노무 등 경영지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 내 신규 사회적 기업을 발굴 확대를 위해 실시됐으며, 앞으로도 지역특색을 갖춘 튼튼한 사회적기업의 육성 발굴과 사회적 경제 기업(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창업가 교육을 4월부터 2달간 실시할 계획이며, 사회적 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