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이청아, "조진웅, 극악무도한 악역도 섹시하게 만들더라" 극찬

해빙 이청아 조진웅

2017-02-24     이하나 기자

배우 이청아가 '해빙' 속 조진웅과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이청아는 24일 진행된 영화 '해빙'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극 중 의도가 의심스러운 토박이 간호조무사 미연 역을 맡은 이청아는 분해 내시경 전문의 승훈 역의 조진웅과의 호흡에 대해 "조진웅과 함께 연기할 때마다 생각하지 못한 강한 자극을 받을 때가 많았다. 똑같은 상황을 두고 두 가지 버전의 연기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과 연기를 하다 보니)내가 읽었던 시나리오와 다른 연기들이 나왔고, '이렇게 연기하는 배우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청아는 지난 3일 열린 '해빙' 제작보고회 당시 조진웅에 대해 "극악무도한 악역도 섹시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청아는 "'끝까지 간다'에서 악역인데 섹시한 연기를 하는 조진웅 선배의 모습을 생각했는데 이 작품에서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이 생겼다. 또한 '해빙'을 읽었을 때 여름날 에어컨 없는 방에서 낮잠 자다가 가위가 눌리는 기분이 들었다. 눅직하고 끈끈한, 하지만 서늘한 감정이 들었다. 마지막 모든 퍼즐이 맞춰졌을 때 이 작품을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진웅, 이청아 등이 호흡을 맞춘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 스릴러다.